러시아의 광촉매공기정화기술을 도입한 카인클린, 차량용 공기청정가습기 사업
러시아의 광촉매공기정화기술을 도입한 카인클린, 차량용 공기청정가습기 사업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7.02.08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인클린(대표 이동섭)은 러시아과학아카데미와 기술 제휴를 통해 필터가 필요 없는 차량용 공기청정가습기를 만드는 회사다. 

이 공기청정기는 TiO2(이산화티타늄)가 코팅된 20만개의 나노 광촉매 구슬에 자외선을 비추어 오염된 공기에 산화 반응을 일으켜 공기를 깨끗하게 해준다. TiO2와 자외선의 산화반응을 이용해 공기 중에 존재하는 약 2만 여종의 화학적 불순물 및 생물학적 유해입자를 제거하는, 러시아측의 광촉매 공기정화 기술이다. 기존 필터방식의 공기청정기는 초미세먼지를 필터로 집진(dust collection)해 공기를 정화하므로 0.0001µm(미크론) 입자까지 제거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카인클린이 특허전문기업 비즈모델라인(대표 김재형)과 6일 제휴를 맺고 IOT가 탑재된 차량용 공기청정가습기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올해 말까지 100여건의 특허를 개발해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비즈모델라인은 국내 중소기업 중 특허 보유 1위 업체로, 컴퓨터기술 분야에 900개, 전자상거래 2,000개, 디지털통신 700개, 복합융합기술분야 200개 등 다양한 분야에 3,800여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사업 모델은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원천 기술을 제공한 뒤 기술 개발을 통해 투자를 유치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동섭 카인클린 대표는 “필터를 교체하는 비용도 없고, 따로 청소를 할 필요도 없이, 그냥 24시간 전원만 켜두면 알아서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해 준다”며 “공기청정기능과 가습기 기능에 IOT를 결합한 획기적인 제품을 올해 7월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